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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돌이 눈발 날리기 전에 미니 백하수오주 한병 담금할려고 돌이가 애껴논 진짜 물건 모셔왔네요... 세뿌리 다 키로가 넘는 대물로 백하수오는 500g이상이면 준대물 900g만 넘어도 대물측에 드는데 울님들 함바바요...^^
몇년전에 부안 모 섬에서 싹대 네개짜리 백하수오 발견하고 우찌나 떨리던지 숨쉬기 조차 힘들게 흥분한적이 있어요...캐놓고 우찌나 실망했던지... "한길 물속은 알아도 한뺌 흙속은 모른다"는 선조님들의 말씀을 피부로 실감했네요...ㅎㅎㅎ..^^;;
땅빨이 맞았는지 이런 대물로 자라고 있더라구요... 이런 대물을 만나면 주위는 완존 초토화는 기본이고 1m이상 땅굴 작업은 기본이예요...
한번 파보세요... 요런넘 하나 작업하는데 보통 4-5시간은 기본이고 행여 바위에 낑겨있는 넘이면 기냥 하루 지나가요...^^
1k940g 빼기 500g 은 1k440g... 울 쌈장 모자이크 처리해 준다고 꼬드겨 출연...ㅎㅎㅎ..^^
잔미가 한 인물 하는 넘이예요...
무게는 키로에서 조금 빠지네요...
왕란과 비교하면 대충 백하수오가 얼매나 비만인지 아시겠죠...
거피를 안하고 그냥 세척만 해서 드시면 맛이 떨은 밤맛있죠... 밤의 떨은맛 저번에 "밤이좋아" 포스팅에서 율피의 맛이예요... 백하수오는 맛이 평하고 독성이없어 거피해 그냥 드셔도 은은한 약향이 넘 좋아요... 맥주 안주로 돌이가 자신있게 강추합니다...^^
집에 다들 치매 방지용 화투장 있으시죠... 화투장을 대각으로 잘라 백하수오를 쓱쓱 문대면 엄청 잘 벗겨져요... 요넘은 목질화가 상당히 잘 된 넘이네요...
보드러운 속살 보세요...인물나죠...^^ 아!!! 백하수오를 왜 이렇게 매달아 놓고 거피 작업을 하냐면 요넘은 뼈마디가 엄청 부드러워 거피 작업시 조금만 꺽여도 부러져 버려요... 그래서 요렇게 대롱대롱 매달어 놓고 작업해야 들 부러져요...
돌이 지인 몇분도 요 작업하다 성질 버린 사람 많이 있어요...ㅎㅎㅎ..^^
(동의보감) 기(氣)와 혈(血)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충실하게 하며 머리카락을 까맣게하고 오래 복용하면 늙지 않는다... (본초비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피를 맑게 하고 정력을 세게하여 아이를 낳게한다. 온갖 풍을 없애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한다...
요넘은 잔미가 이뻐 최대한 잔미를 살리려 엄청 신중하게 작업했는데...
특히 잔미 작업은 더 신중하고 섬세하게 해야해요... 돌이도 한 털털 하는데 요건 나름 잘해요...^^
거피 전보다 눈에 비는 잔미가 많이 없죠... 요세 돌이가 음주를 즐기다 보기 수전증이...ㅎㅎㅎ..^^;;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듯 엄청나게 격렬했던 전투의 현장이네요... 이날 부상 당한 화투장만 중상 6명, 철과상 1명... 이 정도 전투에서 이 정도 부상자면 지휘관이 선수라는 증거예요...ㅎㅎㅎ..^^
울 쌈장 의상... 돌이 숨도 안쉬고 3일 동안 거피작업한 거예요...
처음엔 두뿌리만 담금 할려다 에라하고 세뿌리 모두 넣었어요...
분위기 맞추려고 합방해서 담금할 거예요... 울님들 궁금하실까봐 미리 말할께요... 오늘 담금할 백수오 옆이 대형 산삼주, 그 옆이 동송근(송근봉)주 예요...
전날 묵은 씨방주까지 합하면 18L 조금 넘께 맥였나봐요...
요렇게 해서 저렇게 해서 이렇게 해서 마무리...
우떼요... 돌이네 미니 담금주 세병... 참고로 지금은 이런 미니 담금주 병은 팔지도 않고 살수도 없어요... 울님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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